이마빌딩터에 관한 풍수지리

 

壽松洞(수송동) 百四拾六番地(백사십육번지) 一帶(일대) 이 터전은 그 옛날 三峰(삼봉) 鄭道傳(정도전)이 占之(점지)한 서울 長安(장안)의 壽進坊(수진방)으로 考古(고고)컨데 繫馬千駟之地(계마천사지지)요 百子千孫(백자천손)할 明堂(명당)이라. 

예가 바로 司僕寺(사복시)터요, 나랏님의 御乘馬(어승마) 數千匹(수천필)의 駿秀(준수)한 氣象(기상)이 萬堂(만당)하던 곳이며 예가 곧 서울 四學(사학)의 中學(중학)터라. 

一堂萬徒中(일당만도중)에 鰲城府院君(오성부원군) 百沙(백사) 李恒福(이항복), 漢陰(한음) 李德馨(이덕형), 松江(송강) 鄭澈(정철), 秋史(추사) 金正喜(김정희) 등 文章英傑(문장영걸)의 그 수를 헤아릴 수가 없으며 그 넓은 뜰을 거쳐간 經世濟國(경세제국)의 俊才(준재)들을 어찌 여기 다 적으랴. 

地脈(지맥)따라 흘러온 三淸洞(삼청동) 그 맑은 물줄기는 이 집 앞에서 景福宮(경복궁)의 明堂水(명당수)인 錦川(금천)물과 더불어 구비구비 漢江(한강)으로 나아가 大海(대해)로 흐르니 地運(지운) 또한 水脈(수맥)처럼 길이 무궁하리로다. 


大韓民國 三十六年 癸亥年 (대한민국 삼십육년 계해년, 1983년) 

學農 梁相卿 (학농 양상경) 



주석) 
繫馬千駟之地(계마천사지지) : 말을 묶어 천개의 수레를 만들수 있는 곳 
百子千孫(백자천손) : 백명의 아들과 천명의 손자를 볼 수 있는 곳 
司僕寺(사복시) : 궁궐의 마구간과 임금이 타는 말,수레 등을 관리하는 관청 
四學(사학) : 나라에서 선비를 양성하기 위해 서울의 중앙과 동,서,남에 세운 학교 
經世濟國(경세제국) : 世事(세사)를 잘 다스려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함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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